-총 10개 차종 4,282대 결함 발견
국토교통부가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MK,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t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볼보트럭코리아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12월10일부터 볼보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689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제품 12월13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8 60 TFSI LWB 콰트로 134대(판매이전 포함)는 운전자보조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12월7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호스 내 온도/압력 센서 케이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 및 파손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12월6일부터 FMK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르자750 등 2개 이륜 차종 328대는 엔진제어장치 및 자동변속기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출발 시 연료 분사량 및 자동변속기의 유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지적됐다. 해당 제품은 12월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