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100일간의 스타트업 육성 성과 결과는?

입력 2021년12월1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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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4일 엑스포 데이 열고 성과 공유, 온라인 관람 가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엑스포 데이를 열고 100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한다고 13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진흥원, 창업진흥원, N15 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커넥티드 카 커머스, 5G 기반 보안 및 점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지난 5월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벤츠코리아는 사업성, 성장 가능성 및 확장성, 다임러 및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11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9월부터 100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엑스포 데이는 14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또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홈페이지에서 현장 관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엑스포 데이에는 스타트업들의 최종 성과 발표 및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공개, 스타트업 솔루션 탑재 차량 현장 전시, 해커톤 등을 진행한다. 올해 참여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체계적인 전략수립 노하우를 제공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들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화 지원과 사무공간,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넘는 기회 및 다양한 신사업 발굴 기회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미래차 신산업 분야로 선정될 시 3년간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 전문기관의 성장 프로그램 및 정책자금, 기술보증 우대 등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위해 SK텔레콤, 한국무역협회,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새롭게 협력 제휴를 맺었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파트너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업과 아이디어의 실질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5G, AI, 메타버스 등 새로운 ICT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의 플랫폼 참여를 이끌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대정부 정책을 개발했다.

 한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그 동안 세계 각지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IT,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지난해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세계 7번째 국가로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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