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전기 4도어 쿠페 'e-트론 GT 라인업' 출시

입력 2021년12월1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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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트론 GT 콰트로·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RS-e-트론 GT 콰트로로 구성

 아우디코리아가 전기 4도어 쿠페 라인업인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트론 GT 라인업은 감성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안전성과 일상적인 실용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아우디의 전기차다. 새 차는 e-트론 GT 콰트로,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고성능의 RS e-트론 GT 세 가지로 이뤄졌다.

 외관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아우디 디자인 언어의 출발을 알린다. 그란 투리스모의 역동적인 비율을 유지하면서 역동성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항력 계수를 0.24까지 낮춰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또한, 초고강도 강철과 강화 배터리 하우징으로 높은 강성과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e-트론 GT 콰트로는 20인치 5-더블 스포크 오프셋 스타일 휠과 블랙 캘리퍼를,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21인치 10-스포크 트래피조이드 스타일 휠과 오렌지 캘리퍼와 함께 그릴, 전후방 범퍼,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에 블랙패키지를 채택했다. RS e-트론 GT는 선루프, 사이드 미러, 에어 인테이크, 리어 디퓨저, 사이드 몰딩에 카본 패키지를 준비했다. 그릴과 전후방 범퍼, 아우디 로고, e-트론 GT 뱃지에는 블랙패키지를 적용했으며 21인치 5-더블 스포크 컨케이브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로 차별화했다.

 실내는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을 운전자에게 향하게 해 운전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뒷좌석은 오목한 부분이 있는 하단을 형성하여 배터리를 탑재해 탑승자에게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한다. 소재는 가죽 대신 재활용 가능한 것을 대거 활용했다.

 편의품목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10스피커 150W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과 RS e-트론 GT는 뱅앤올룹슨 3D 사운드 시스템(15채널, 16 스피커, 710W)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커넥트, 무선 충전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동력계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각각 앞·뒤 차축에 탑재된 구조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e-트론 GT 콰트로 제품군은 최고 530마력, 최대 65.3㎏·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45㎞/h에 제한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5초(부스트 모드 4.1초)다. RS e-트론 GT는 646마력의 최고출력과 84.7㎏·m의 최대토크를 낸다. 최고속도는 250㎞/h에 제한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6초(부스트 모드: 3.3초)다.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는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를 활성화하며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른 전환 속도를 확보했다. 섀시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조절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93.4㎾h의 용량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장 362㎞를 주행할 수 있다. RS e-트론 GT는 336㎞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800V의 시스템 전압은 높은 연속 출력을 제공한다. 

 안전품목은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e-트론 GT 콰트로 1억4,332만원,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1억6,632만원, RS e-트론 GT 2억632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GT 라인업을 오는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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