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사용으로 탄소중립 실현 등
도로교통공단이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RE100은 국제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위원회 등의 주도로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는 한국형 제도로 K-RE100을 도입해 5가지의 이행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K-RE100 이행방안은 녹색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하여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 참여, 자기 소유의 자가용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직접 사용하는 자체건설이 있다.
공단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본부 외 7개 사업장에서 자가발전(태양 광) 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전 조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특강을 실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K-RE100를 이행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