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 살려 만든 비스포크 라인업
-추가적인 개인화 주문 가능
벤틀리모터스가 14일 브랜드 코치빌더이자 개인화 서비스를 전담하는 뮬리너에서 제작한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을 공개했다.
블랙라인 라인업은 컨티넨탈 GT의 외관 크롬 라인을 과감한 블랙 컬러로 대체해 세련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뮬리너의 비스포크 전문가들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추가적인 개인화 선택지를 제공한다.
뮬리너 장인들 손에서 태어난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은 기존 컨티넨탈 GT 및 파생 제품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현대적인 럭셔리를 보여준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은 기존의 밝은 크롬 라인 대신 블랙 컬러 버전에 대한 높은 수요에 따라 탄생했다. 현재 전 세계 컨티넨탈 GT 주문의 38%가 해당 옵션으로 출고되고 있다.
새 차는 벤틀리의 윙 배지를 제외하고 외관의 크롬 및 라디에이터 그릴 베젤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입혀진다. 사이드 미러의 상단 캡은 기존 새틴 느낌의 실버 색상 대신 글로시한 벨루가 블랙 컬러로 마감처리 됐다. 뮬리너의 시그니처인 매트릭스 윙 모앙의 송풍구도 밝은 마감처리와 함께 블랙 색상이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블랙 컬러이며 밝은 느낌의 가장자리가 더해져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이와 함께 하단의 범퍼 그릴 또한 블랙 색상으로 마감됐다.
이와 함께 크롬 링의 고정 휠 뱃지가가 장착된 22인치의 블랙 휠이 장착된다. 대조적인 느낌을 강조한 세련된 포켓이 같이 적용된 블랙 뮬리너 휠 역시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는 기존 뮬리너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컬러 조합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가죽과 실을 사용하는 뮬리너에서 추천하는 8가지의 3색 컬러 조합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특징인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은 시트뿐만 아니라 도어 그리고 뒷좌석 쿼터 패널에 적용된다. 또 실내 전반에 포인트가 되는 대조적 효과를 준다. 벤틀리의 차 한대에는 40만 개 이상의 스티칭이 수놓아져 있다. 한 개의 다이아몬드 무늬는 712개의 스티칭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스티칭은 다이아몬드의 정중앙을 가리키도록 정렬돼 있어 장인들의 섬세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최고 550마력을 내는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컨티넨탈 GT를 만나볼 수 있다. 컨티넨탈 GT 한국형 제품의 공식 판매 가격은 2022년형 기준 3억2,900만원이며 블랙라인 뮬리너 모델 또한 주문이 가능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