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 추종 불허 할 전기 픽업"
-다음 달 열릴 CES 2022서 최초 공개
메리 바라 GM CEO가 쉐보레 실버라도 EV 출시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지 시각 14일 바라 CEO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언론인 간담회에서 "실버라도 EV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라며 "GM의 진보된 EV 기술 분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 트럭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큰 차이를 만들어 내고 그만큼 굉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신들은 바라 CEO의 말을 인용해 실버라도 EV는 GM 전동화 전략의 핵심 차종일 될 것이고 판매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 R1T 등과의 차별점이 주목되며 먼저 시장에 선보인 포드 F-150 라이트닝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되는 만큼 상품성과 소비자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고 덧붙였다.
실버라도 EV는 GM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의 GM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고성능 전기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팩을 장착해 1회 충전 거리는 400마일(643㎞) 수준이 예상되며 후륜구동 기반 4WD 시스템 탑재가 유력하다. 이 외에 허머 EV 전기차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공간 설계로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실버라도 EV는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2 CES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GM의 다른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생산되며 2023년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에 들어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