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연간 판매 물량 수준 계약돼
제네시스 G90가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가 예약됐다. 이는 국내 연간 판매에 육박하는 물량으로 고무적이라는 게 현대차의 판단이다.
19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90의 1만2,000대 계약 돌파는 국내 초대형 세단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긍정적인 수치다. 지난해 G90 연간 판매가 1만9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6,486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 신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공존하는 실내, 이동하는 순간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신형 G90는 디자인부터 기능, 성능 등 전방위적인 변화를 거친 4세대 완전 변경 제품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제외한 판매 가격은 세단 9,100만원, 롱휠베이스 1억6,70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