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기능 추가하고 외관 스타일 강화
짚이 2022년식 그랜드 체로키 L을 공개하면서 몇 가지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현지 시각 22일 회사에 따르면 우선 조수석 탑승자를 위한 10.3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새로 들어갔다. 내비게이션 연동으로 목적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즐기는 게 가능하다. 해당 모니터는 리미티드, 오버랜드 및 서밋의 선택으로 제공되며 최상위 등급인 서밋 리저브 트림에선 기본이다. 이와 함께 2열 탑승자를 위한 10.1인치 전용 디스플레이도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스트리밍 할 수 있으며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이 포함돼 편리한 시청이 가능하다.
실내 편의 기능과 함께 새로운 외관 패키지도 마련했다. 20인치 또는 21인치 글로스 블랙 휠과 다른 그릴 디자인이 핵심 포인트다. 이와 함께 엠버, 하이드로 블루, 미드나잇 스카이 등 새로운 컬러도 추가돼 선택 폭을 넓혔다.
동력계는 기존과 같다. 기본이 되는 V6 3.6ℓ 엔진은 최고 286마력, 최대 35.1㎏·m의 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하이브리드인 4xe는 두 개의 전기 모터, 400V 배터리 팩, 2.0ℓ 터보 엔진,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최장 40㎞까지 주행 가능하다.
트레일호크는 스웨이 바 분리 기능을 지원, 바위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쿼드라-드라이브 II 4x4 시스템으로 구동,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도 기본이다.
한편, 2022년형 그랜드체로키 L은 현재 미국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에 들어간다. 새 변경 품목이 국내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