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모양만 자동차 움직임은 지능에 집중

입력 2021년12월23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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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버 기반 자동차 아키텍처 공개
 -지속 가능한 타이어 콘셉트 등

 콘티넨탈이 CES 2022에서 현재의 모빌리티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자동차 기술은 완전한 연결성과 자동화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서버 기반 아키텍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솔루션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ID 전기차 시리즈로 차체 고성능 컴퓨터(HPC)를 시장에 출시한 최초의 공급 업체로 개발을 주도 중이다. 이와 함께 교차 도메인 HPC를 위한 모듈형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차체와 차 제어 도메인의 기능과 특징을 연결하는 게 특징이며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미래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존 제어 장치도 인상적이다. 센서 및 액추에이터 부근에 위치해 게이트 웨이 역할을 한다. 스마트한 동력 분배를 제공해 차 기능의 안정적인 실행을 보장한다. 완성차 회사는 미래의 아키텍처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소프트웨어와 강력한 IT 인프라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도 시연할 예정이다. 모듈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차를 클라우드에 연결하고 소프트웨어 집약적인 시스템 기능을 개발, 공급 및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샤이테크 디스플레이와 같은 설계, 혁신 및 기능 면에서 최첨단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버튼, 조명 및 스위치로 구성된 제어 표면은 숨겨져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방식으로 통합된다. 모든 기능은 사용자에게 상시 제공되지만 필요한 콘텐츠만 표시된다. 

 또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선보인다. 이 기술은 앞좌석 승객에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운전자 주의 분산 방지가 목표다. 이를 통해 승객은 운전자 시야 밖에서 비디오 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 모드에서는 강한 백라이트가 승객의 시야각에서만 콘텐츠를 온전히 볼 수 있게 한다. 필요한 경우 디스플레이를 공용 모드로 전환해 동시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안전 기술도 선보인다. 역주행 드라이버 시스템 데모를 제공해 운전자들에게 역주행 차의 위험성을 알려준다. 이 기술은 콘티넨탈 센서, 커넥티드 시스템 및 열 지도 알고리즘 조합에 기반한다. 해당 기술은 도로변에 위치한 장비와 연동해 차선과 주행 방향을 정하는 자가학습 시스템이다. 

 파트너사인 에이아이와 함께 HRL131 장거리 라이다도 공개한다. 이 정밀 감지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HRL131은 레벨 3 및 레벨 4 보조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한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 기반 적응형이다. 이를 통해 어렵고 역동적인 환경을 처리하도록 센서가 설정돼 있다. HRL131은 2024년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시리즈 생산에 들어간 콘티넨탈의 단거리 자동차 라이다, HFL 110에 이어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고정형 장거리 라이다 센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 가능한 콘셉트 타이어인 "콘티 그린 콘셉트"도 공개한다. 높은 비율로 추적 가능하고,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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