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② 오토타임즈 선정 2021 올해의차 5

입력 2021년12월29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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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신차들이 대거 등장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완전변경 신차부터 브랜드 성장을 이끈 부분변경,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전기차까지 저마다 매력과 개성을 뽐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주목받은 신차를 대상으로 본지가 "올해의 차 5"를 선정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미국 대형 SUV의 정석과 같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긴 공백기를 마치고 5세대 신형으로 돌아왔다. 새 차는 커진 차체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브랜드 최신 기술을 집약해 만들었다. 여기에 요즘은 보기 드문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넣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 결과 미국을 넘어 유럽산 프리미엄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전동화 전략의 첫 결과물로 아이오닉 5가 모습을 드러냈다. 복고와 미래를 잇는 디자인, 해치백과 SUV 사이에 위치한 크기, 넉넉한 실내 공간 활용 등이 기존 자동차의 편견을 잊기 충분했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주는 이점을 살려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고 테슬라의 직접적인 대항마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기아 스포티지는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라이벌인 투싼에는 없는 신기술, 신규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과감한 디자인은 등장과 함께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신스틸러 역할을 자처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6,078대를 달성해 국산 준중형 SUV 최고 기록을 보여줬고 판매량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새 시대를 예고했다.


 ▲BMW iX
 하반기 깜짝 등장한 BMW iX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플래그십 전기 SUV로 브랜드 미래 전동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인상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실내 구성, BMW 특유의 운전 즐거움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전기차를 만들어 냈다. 내공을 바탕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영역에서 독주가 예상된다. 


 ▲렉서스 ES
 ES는 위기를 기회 바꾼 렉서스의 효자 차종이다. 유럽차와는 다른 섬세한 감각과 부드러운 주행 느낌이 특징이며 부분변경으로 오면서 편의 및 안전 품목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인기까지 편승하며 올해 렉서스 부활을 이끌었다.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전환을 위한 ES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정리=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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