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 마련
포르쉐코리아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에 도시 양봉 및 녹지 확대 조성을 위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빌리브 인 드림은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태지표종인 꿀벌들이 도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의 비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르쉐코리아는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멸종 위기에 처한 벌의 서식처를 늘리고 밀원식물로 구성된 녹지 조성을 통해 꿀벌 개체 수 회복과 함께 다양한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247㎡의 빌리브 인 드림 꿀벌 정원에는 복숭아, 꽃사과, 단풍나무 등을 통해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자생하는 초본 식물들도 심어졌다. 도시 양봉 전문 회사 "어반비즈서울"이 꿀벌을 기르고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정원과 떨어져 있는 공간에 꿀벌통을 설치해 도시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도시 양봉을 진행한다.
이 외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정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감상하고 정원에서 쉴 수 있도록 의자 등을 설치해 공원의 휴게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지표가 되는 꿀벌을 활용한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의 안녕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 사이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시 양봉 프로젝트는 포르쉐 AG 독일 본사에 이어 전 세계 마켓 중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포르쉐 AG는 라이프치히 오프로드 주행 시험장 내 132 만 ㎡ 부지에서 300 만 마리의 꿀벌을 키우며 한 해 400 kg의 꿀을 생산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