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소니모빌리티 설립, 새 콘셉트카로 전기차 강조
소니가 CES 2022에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올 봄 안에 모빌리티 자회사인 소니모빌리티를 설립하고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소니 요시다 켄이치로 CEO는 "소니는 모빌리티를 재정립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소니는 창의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의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전기차 진출 선언과 함께 새 전기차 프로토타입인 비전-S 02를 공개했다. 비전-S 02는 소니가 CES 2020에 출품한 비전-S 콘셉트의 후속작이다. 소니는 비전-S 공개 당시 회사가 갖춘 전장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컨셉트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직접 뛰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비전-S 02는 크로스오버 차체에 소니의 기술을 집약한 것이 핵심이다. 소니는 비전-S 02에 게임 체험과 5G 통신 시스템,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담아 달리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IT 업계는 소니가 전기차 진출을 선언하자 소니가 애플보다 앞서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