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출시, 300㎾ 트윈 전기 모터 및 AWD 탑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월 중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두 차는 볼보의 소형 크로스오버 제품인 XC40을 기반으로 전동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 개발한 첫 번째 제품이다. 외관은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을 채택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등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의 안전품목을 모두 지원한다. 이밖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무상 제공하며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공조 제어,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하다.
동력계는 각 차축에 하나씩 위치한 전기 모터가 최고 300㎾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4.7초가 걸린다.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h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420㎞(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만5,05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품 별로는 XC60(3,382대), S90(3,213대), XC40(2,755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