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조직 개편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
-이타스,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업 에스크립트 합병
보쉬 자회사이자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 기업인 이타스(ETAS)가 보쉬그룹의 베이직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범용 어플리케이션(universal application) 및 관련 개발 툴 등을 개발/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타스는 올해 중반부터 보쉬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 흩어져 있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관련 솔루션과 전문성을 통합한다. 이타스는 이번 조직 통합과 함께 이타스 자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인 에스크립트(ESCRYPT)를 합병했다. 에스크립트는 침입 탐지 및 방지에서 대응에 이르기까지 전체 보안 프로세스를 포괄한다. 향후, 에스크립트의 모든 사이버 보안 솔루션은 에스크립트 브랜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타스코리아의 황인득 대표이사는 "보쉬 그룹 내 어플리케이션 독립형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이타스 단일 조직으로 통합, 집중화함으로써 파트너들과 함께 차량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