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타르가 4 GTS 기반 750대 한정판
-1972년식 911 S 2.4 타르가도 복원
포르쉐가 포르쉐 디자인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과 ‘911 S 2.4 타르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두 차는 내·외관을 검정색으로 강조해 1972년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 교수가 디자인한 크로노그래프 1을 연상시킨다.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은 911 타르가 4 GTS를 기반으로 세계 750대 한정 제작한다. 이 차는 체크 무늬 스포츠-텍스 시트 센터 패널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포르쉐 디자인 서브세컨드 시계의 레드 컬러 초침 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디션 넘버 및 휠 모양 와인딩 로터 등으로 제품 고유의 디자인을 강조한다.
시작 가격은 18만5,606유로다. 오는 4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는 올해 중순경 출시 예정이다.
911 S 2.4 타르가는 포르쉐 디자인이 설립된 년도(1972년)에 생산된 차로, 정교하게 복원했었다. 복원 프로젝트는 차량 상태가 열악해 까다로웠지만, 포르쉐 클래식 전문가들은 엔진과 섀시를 S 버전으로 완전히 개량했다. 외관은 플래티넘 새틴 마감의 사이드 스트립과 포르쉐 디자인 레터링으로 측면부를 장식했다. 타르가 롤 바 역시 플래티넘 새틴으로 처리했다. 리어 엔진 커버 그릴에는 F.A. 포르쉐의 서명을 재현한 "포르쉐 디자인 50주년 기념(Porsche Design 50th Anniversary)" 배지를 부착했다.
한편, 포르쉐 디자인은 1972년, 911을 디자인한 페르디난트 알렉산더가 그의 형 한스 피터와 함께 설립했다. 포르쉐 디자인은 5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로고와 레터링을 새긴 크로노그래프 1 – 1972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500개 한정 생산하는 에디션은 포르쉐 디자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