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간 2만5,000대 판매 목표
-한국에 이어 유럽, 미국 등 출시 예정
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를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차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ℓ를 구현했다(16인치 타이어,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여기에 3세대 플랫폼을 통한 커진 차체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특유의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의 기능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소비자들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제품"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주신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시에 맞춰 기아는 신형 니로의 TV 캠페인 영상도 공개한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신형 니로의 우수한 효율과 실내 공간 활용성,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시대에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체험 공간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타임빌라스(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소재)에서 신형 니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도 이달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특화 전시를 통해 차의 주요 기능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시승 신청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승은 전시장 인근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백운호수(약 6㎞) 주변이나 청계동(약 10㎞) 드라이브 중 선택하면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