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B·EQE·AMG EQS 53 등 출시 예정
-디지털 서비스 출시 계획, 친환경 및 ESG 활동 늘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을 전동화, 디지털, 고객만족 및 ESG를 강화하는 한 해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제품을 시작으로 6세대 C클래스, AMG GT 4도어 쿠페, EQE, EQB, AMG EQS 53 4매틱+ 등으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특히 EQE는 EQS에 이은 벤츠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다. EQE는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출력 215㎾의 성능 등을 갖췄다. EQB는 GLB 기반의 7인승 전기 SUV로, 66.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AMG EQS 53 4매틱+는 고성능 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첫 순수 전기차로, 최고 484㎾를 발휘한다.
디지털 분야는 서비스 향상에 집중한다.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앱을 출시해, 기존 전화 또는 온라인 웹을 통해서만 가능 했었던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을 모바일 앱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고객들이 차량 진단 및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9월 온라인 판매 채널인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열고 신차와 인증차 모두 온라인 계약결제 가능하도록 구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온라인 샵 전용 제품을 늘리고 테크니컬 부품 등도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8주년을 맞이한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에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함과 동시에, 플로깅 활동, 숲 조성 등 일상 속 행동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과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도 지속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7만6,152대를 판매해 6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