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적재공간 극대화한 레이 1인승 밴 출시

입력 2022년02월0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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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첫 PBV 제품,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1,305만~1,345만원부터 시작

 기아가 적재공간을 극대화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다. 국내에서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승·상용 제품 중 1인승으로 인증 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소규모 물류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레이 1인승 밴을 개발했다. 또한, 최근 1인 사업자 증가와 혼자 여행을 즐기는 솔로 나들이족이 늘고 있는 추세도 고려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화물, 레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잠재 고객을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과정도 도입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의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그 결과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으며 1,628ℓ의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 역시 315㎏으로 26%(+65㎏) 향상했다.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로, 성인 1명이 누울 수 있다. 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는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을 준비했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등 운전자 편의품목을 추가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기아는 레이 1인승 밴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구매 프로그램인 다목적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체 할부 기간 중, 첫 1년 동안은 할부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다가 이후 3년 또는 4년간 할부금 상환, 비즈니스 자본금 활용 및 다목적 활용을 위한 차량 커스터마이징 지원 용도로 300만원의 무이자 추가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무이자 추가대출금은 전체 할부 기간 동안 상환).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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