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1290 슈퍼 듀크 R 에보 기반 튜닝카
-온라인 예약으로 2분 만에 154대 완판
메르세데스-벤츠 튜너로 이름을 알린 브라부스가 첫 이륜 튜닝카인 1300 R을 선보였다.
1300 R은 오스트리아 이륜차 제조사인 KTM의 1290 슈퍼 듀크 R 에보를 기반으로 한다. 1290은 KTM의 네이키드 바이크로, V2 1.3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180마력(9,500rpm)을 발휘한다.
1300 R은 브라부스 특유의 Black & Bold 디자인을 채택해 차체를 검게 칠했다. 1290의 상징이던 주황색 프레임도 까맣게 마감했다. 전면부는 날렵한 헤드램프의 형태를 원형으로 바꿔 클래식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시트는 맞춤형으로 제작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러나 흡배기 시스템을 개선해 새로운 디자인과 배기음을 갖추게 됐다. 섀시는 브렘보 브레이크와 WP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S22를 장착했다.
한편, 브라부스는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1300 R을 한정 판매했다. 그 결과 2분 만에 154대를 모두 판매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