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최고 617마력 'AMG EQE' 내년 한국에?

입력 2022년02월1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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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G EQE 43·AMG EQE 53 두 가지 운영
 -내년 국내 출시 전망

 메르세데스-벤츠가 EQE 기반의 고성능 라인업인 메르세데스-AMG EQE를 공개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AMG EQE는 발열 가능성이 높은 역동적인 주행에 대응하기 위해 냉각성능을 높인 전용 듀얼 모터를 장착했다. 제품은 성능에 따라 AMG EQE 43 4매틱, AMG EQE 53 4매틱의 두 가지를 제공한다. AMG EQE 43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87.5㎏·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4.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10㎞/h다. AMG EQE 53은 시스템 합산 최고 617마력, 최대 96.9㎏·m를 낸다.  0→100㎞/h 가속 시간은 3.2초다.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순간적으로 677마력까지 성능을 키울 수 있는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0→100㎞/h 가속을 3.2초로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90.6㎾h이며 170㎾급 급속을 지원한다. 주행가능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벤츠는 AMG EQE가 1회 충전 후 최장 444~512㎞(WLTP 기준)를 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외관은 AMG 특유의 세로형 그릴 패턴과 AMG 배지, 흡기구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세미 버킷 시트, 전용 트림 등의 구성으로 차별화했다. 대시보드 전체를 모니터화한 하이퍼스크린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성능 제품에 맞게 최적화했다. 특히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는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음을 달리 한다. 레이스 스타트 모드를 위한 전용 주행음도 마련했다.


 섀시는 AMG 라이드 컨트롤+를 채택해 주행 상황에 맞게 서스펜션 설정을 바꿀 수 있다. 고속에선 차체를 약 1.2㎝ 낮춰 주행 안정성을 향상하며 서스펜션과 스웨이 바는 기존보다 강성을 높였다. 제동 시스템은 6피스톤 캘리퍼와 16인치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적용했다. 최대 3.6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후륜 조향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AMG EQE의 국내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으로 점쳐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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