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시스템 개발한다

입력 2022년02월18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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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니로 EV 택시에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탑재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시서비스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새 시스템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제품에 적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자체 개발한 택시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택시 정책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제품은 앱미터, 내비게이션, DTG(디지털운행기록계) 등 택시 영업 필수 서비스를 탑재한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최초 1회 입력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교통안전법 제55조에 따라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를 별도의 절차 없이도 시스템에 자동 전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택시 서비스 플랫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의 연계체계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택시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과 데이터 정합성 확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정책 개발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니로 EV 택시 전용 제품은 1세대 니로 BEV를 기반으로 뒷좌석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의 두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로 지붕과 2열 도어 높이를 키워 승객이 타고 내리기 편한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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