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유동성 확보로 르놀루션 조기 달성

입력 2022년0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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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글로벌 269만대 판매 4.5%↓, 매출 성장으로 흑자 전환

 르노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률 3.6%를 기록해 르놀루션 경영 계획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1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새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르노그룹은 르놀루션을 통해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대수 중심의 조직에서 탈피해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르노는 2023년까지 30억 유로(한화 약 4조원)를 확보해 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2022년까지 20억 유로(약 2조71,000억원)의 고정비 절감을 통해 재무 실적 개선을 이루고자 했다. 그 결과 지난해 2019년 대비 손익분기점을 40% 낮추며, 목표 대비 2년 조기 및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대수는 269만6,000대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은 462억1,300만유로를 기록해 6.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9억6,700만유로를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르노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여건 속에서도 올해 4% 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 및 10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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