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5.7m 넘는 에스컬레이드 ESV 국내 출시

입력 2022년0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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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대 에스컬레이드 롱 휠베이스 제품, 1억6,357만원

 캐딜락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공간성을 확장한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5세대 에스컬레이드의 차체를 늘린 롱 휠베이스 제품이다. 차내 거주 공간을 넓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신형 에스컬레이드(5,380㎜) 대비 385㎜ 길어진 5,765㎜의 길이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신형(3,071㎜) 대비 336㎜ 늘려 국내 시판 SUV 중 가장 길다. 적재공간은 기본 1,175ℓ를 확보했다. 3열 좌석을 접으면 2,665L, 2·3열 모두 접으면 4,044ℓ까지 늘어난다.


 편의품목은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 AR 네비게이션, 버드아이 뷰 및 트레일러 어시스트를 포함한 HD 서라운드 비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 시야를 향상시킨 나이트 비전, 36 스피커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등을 구비했다. 이 외에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듀얼 12.6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앞좌석 16방향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을 제공하는 콘솔 쿨러 등도 적용했다.


 동력계는 최고 426마력, 최대토크 63.6㎏·m를 내는 V8 6.2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얹었다. 8기통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의 조화를 이룬다. 섀시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최대 75㎜까지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뒷좌석 승차감을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 등을 마련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디자인에 크롬 요소를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 유광 검정색을 활용해 역동성을 돋보이게 한 스포츠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억6,357만원으로 동일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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