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 기관 확인 및 길안내 이용 등
-2019년식 이후 MBUX 내비게이션 탑재 차 대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의 일환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내비게이션에서 신속항원검사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사소 위치 표시 기능은 벤츠 R&D 코리아 센터에서 개발했다. 회사는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차 내에서 검사 가능한 장소를 확인하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MBUX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종합병원, 일반 의원 등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빠르게 알려준다. 또 의료기관의 사정으로 검사가 여의치 않은 경우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등 보다 정확한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든 벤츠 차에서는 별도 업데이트 없이 무료로 신속항원검사 가능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의 "지도표시" 메뉴를 선택해 "COVID-19" 항목을 활성화 해 주기만 하면 된다.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지난 2019년 출시한 신형 GLE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S-클래스를 비롯해 EQA, EQS 등 EQ 브랜드 차 등에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다.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대규모 확산으로 인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한 개발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 벤츠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2020년 4월부터 MBUX 내비게이션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맵"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현재는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확진자 및 백신접종자 숫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