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 선임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을 제15대 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틸 신임 회장은 31년 간 자동차 산업에 몸담아 왔다. 2003년 폭스바겐그룹 이탈리아에서 경상용차 부문 및 그룹 영업과 네트워크 담당으로 폭스바겐그룹에 처음 합류했으며 2008년 폭스바겐그룹 홍콩 대표에 부임해 아시아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2012년 폭스바겐그룹 중국에서 벤틀리와 부가티 부문 총괄을 지낸 데 이어, 2014년 베이징에서 폭스바겐 수입을 총괄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대표이사 및 최고경영자로서 폭스바겐그룹 일본을 이끌었으며 2020년부터 일본수입자동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틸 신임 회장은 지난해 10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으로 부임했다.
틸 셰어 신임 회장은 2024년 2월까지 수입차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협회는 신임 회장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일본수입자동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업계 및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은 물론, 전동화 흐름 속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수입차 업계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회장에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한다. BMW코리아 한상윤 대표느 새로 선출됐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도 이사직을 연임한다.
한편, 수입차협회는 총 20개의 승용 및 상용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적극적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 자동차산업 기여, 사회공헌 등 5대 전략적 방향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향후에도 5대 방향성을 기반으로 통계 및 리서치 자료 제공, 자동차 행사 개최, 전문 인력 양성 등 소비자 편익 증진 및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