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현대차그룹, IIHS에 이어 올해의 차 노린다

입력 2022년02월2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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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디자인 어워드·최고의 고객가치상·내구품질조사·최고 안전한 차 호성적
 -2022 유럽 및 세계 올해의 차 결과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된 데 이어 2022 유럽·세계 올해의 차를 노린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IIHS 평가에서 TSP+를 받은 제품은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제품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제품,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5개 제품이다. 전조등 안전 평가가 빠진 TSP 등급을 받은 제품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제품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기아 6개 제품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월, 71회를 맞이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 2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EV6, 카니발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제네시스는 올해 GV70, X 콘셉트로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쿠아 디자인, 현대차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종이(Jong-e), HTWO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현대차 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현대차 브랜드 컬렉션, 현대차 커넥티드 카 서비스 블루링크, 제네시스 EV 홈 차져, 제네시스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수상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차종별 11개 부문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로 꼽혔다. 중형(2-Row) SUV와 대형(3-Row) SUV 부문에서 각각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으며 준중형(Compact) SUV와 소형(Subcompact)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과 코나가 1위로 뽑혔다.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 SUV 부문에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 승용차 상을 받는 등 최고의 고객가치상 부문 중 전동화와 관련된 2개를 모두 현대차가 수상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2022년 내구품질조사 역시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조사 브랜드 32개 가운데 기아는 1위, 현대차는 3위, 제네시스는 4위(고급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현대차 싼타페가 중형 SUV,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 기아 쏘렌토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엘란트라(아반떼)가 준중형차, 투싼은 준중형 SUV, 벨로스터는 준중형 스포츠카,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쏘울은 소형 SUV, 옵티마(K5)는 중형차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상 2개와 차종상 9개로 총 11개 부문서 입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굿디자인 어워드, 최고의 고객가치상, 내구품질조사, 최고 안전한 차 등의 결과는 소비자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상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세계 올해의 차를 노리고 있다. 유럽에선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세계 올해의 차는 아이오닉5, 투싼, EV6, 제네시스 G70이 결선에 진출했다. 유럽 올해의 차 최종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세계 올해의 차는 4월13일로 예정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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