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 포워드 2030 통해 장기전략 및 신형 BEV 계획 발표
-2023년 지프 첫 BEV·2024년 신형 램 1500 BEV 공개
-2030년 탄소배출 50% 경감, BEV 75종 이상 출시
스텔란티스가 2038년 탄소중립 실현을 골자로 하는 장기 전략을 밝혔다.
새 전략은 미국 현지시각 1일 장기전략 발표회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통해 공개됐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감축하고 2038년에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2023년에는 지프의 첫 BEV를, 2024년에는 신형 램 1500 BEV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대말까지 75종 이상의 BEV를 출시해 BEV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2030년 글로벌 BEV 목표 판매대수는 연간 500만대로 잡았다.
스텔란티스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 고객이 존재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가장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용차 시장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적으로는 견실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2030년까지 순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두 자릿수 이상의 조정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지프 BEV는 완전 전동화를 의미하는 "e" 뱃지를 부착할 예정이다. 지프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순수전기차 버전을 추가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