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발하는 3월 국산차 판매조건

입력 2022년03월0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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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종별 혜택 늘리고 할부 프로그램 다양화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는 대상 범위 넓혀

 3월 국산차 5개사가 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되살아나는 소비 심리에 맞춰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제품별 혜택은 지난달과 동일하지만 몇 가지 추가 혜택 범위를 넓히고 이벤트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를 제외한 모든 완성차 회사들이 프로모션을 강화했으며 차종별 혜택과 금융 상품 위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전시장 이벤트를 늘려 소비자 접점 기회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학 등 새로운 시작이 많은 봄 시즌을 맞아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2022년 3월 판매조건.

 ▲현대차
 차종별 판매조건은 지난달과 같다. 벨로스터N과 아반떼N, 코나N은 3.3% 저금리(유예형)를 적용해 제공한다. 이 외에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를 대상으로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15년 이상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구매 시 30만~50만원 할인해 주는 노후차 조건이 있다. 

 아이오닉5 21년 계약 후 대기자가 차종을 전환하면 넥쏘는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 그랜저HEV, 코나 HEV, 투싼HEV를 대상으로 각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반도체 부족에 따라 출고가 적체된 전기차 대기자를 하이브리드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수입차 및 제네시스 소비자 중 현대차를 직구매 혹은 현대캐피탈 렌트/리스로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더불어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대가 신차 구매 시 20만~50만원 할인한다. 대상은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 등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유지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 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제품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하고 1개월 이후 구매 시 제품별로 10만~15만원을 깎아준다.

 이 외에 신규 소비층 유입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대상은 운전결심을 통해 연수완료 소비자 중 이벤트 기간 내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다.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 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이 주어진다. 제품은 아반떼, 아반떼HEV, 아반떼N, 아이오닉 5, 코나, 코나HEV, 코나N 등 콤팩트카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기아
 먼저 탄소제로 캠페인이 있다. 대상은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신차(EV)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다. 12년 3월31일 이전 최초 등록차 보유 및 폐차한 경우 20만원을 지원한다. 3월 기아 전 차종 출고 소비자 중 M할부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특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최저 1.5%(12개월), 최장 60개월(2.9%) M할부 금리 이용 가능하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레이 가솔린 밴과 봉고 디젤, LPG는 중도 상황 수수료 없이 6개월까지 0.0%, 7~36개월 4.0%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모닝과 레이는 첫 1년간 이자만 지불해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각 48개월 2.7%, 60개월 3.7% 저금리 중 선택 가능하다. 

 또 레이 가솔린 밴을 대상으로 다목적 지원 할부를 내놨다. 첫 1년간 이자만 지불하거나 최대 300만원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스팅어는 1% 퍼포먼스 할부 프로모션이 있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차를 구매할 때 2.5% 특별금리 + 36개월 유예할부, 전 기간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이 외에 봉고 LPG는 2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한편 현대카드 "M" 으로 기아차 구입 시 차종별로 20만~50만원 선보상 해주는 세이브오토 판촉은 기존과 같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톤 트럭 등이다.

 이 외에 2월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1명), 농협 농촌사랑상품권 50만원권(5명), 동구밭 설거지 비누•샴푸바 선물세트(200명), CU 교환권 3,000원권(100% 당첨), 기아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권(3,000명) 등을 증정한다. 

 기아 계약자 감사 릴레이 이벤트도 신규 마련했다. 22년 3월31일 이전 계약자가 대상이며 참여 방법은 기아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친구 추가 및 매달 이벤트 소식 받기를 확인한다. 이후 기아 카카오톡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3월 이벤트 참여 링크 클릭한다. 계약번호 입력 후 나만의 친환경적인 습관 자랑하기를 진행하면 된다. 이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동구밭 설거지 비누, 샴푸바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쌍용차
 쌍용차는 차종별로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3월 새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2022 올해의 차 2관왕에 오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쏘 스포츠 및 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 브랜드 보유 소비자는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20만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조기폐차 정부보조금(210만원) 및 폐차 보상금(70만원)을 더할 경우 최대 380만원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수금 없이 1년간 매월 1만원 납입 후 36~48개월(4.1%)간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초기 1년 부담 제로할부’를 새롭게 운영해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선수금 없이 3.5%(60개월) 및 3.9%(72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도 지속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구매자에게는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 지원과 선수금 없이 3.5%(72개월), 선수금 30% 납입 시 2.9%(60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무이자 할부 등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 선수금(0%~50%)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초이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한다.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80만원 지원과 선수금 30% 납입 시 0.9%(36개월)의 제로 할부, 선수금 없이 2.9%(60개월), 선수금 10% 납입 시 2.5%(60개월) 저리 할부로도 구매 가능하다. 반면 일시불로 구매하면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 또는 50만원 지원금 중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도 지속 운영한다. 15년 경과 차 보유자 또는 조기 폐차 대상 차를 보유할 경우 올 뉴 렉스턴은 90만원,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30만원을 지원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을,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20만원 지원한다.  여기에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에 따라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신차 구매자들에게 주력 인기 차종들에 대한 빠른 출고를 자신하며 3월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는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2년 맞이 100만원의 특별 가격 할인과 함께, 현금 구매 소비자에게는 100만원 추가 할인과 선불 충전카드 50만원을 지원한다. 

 공무원, 교직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의 경우 50만원의 특별 할인까지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에 2월 말부터 시작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경우 서울시는 2,857만원부터, 가장 보조금이 많이 지급되는 전북 지역은 2,298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또 3월에 조에를 구입할 경우 출고 대기 없이 바로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중형 SUV QM6는 편의품목,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이 3월에도 계속된다. 가솔린 제품인 QM6 GDe는 프리미에르 150만원, RE 시그니처 130만원, LE 시그니처 100만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는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 트림은 50만원, RE 시그니처와 LE 시그니처에는 각각 30만원과 20만원 혜택을 적용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무이자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웨이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르노 마스터 특별 프로모션도 계속된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구매 시 각종 세금 지원 7% 할인(약 330만원),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off기능)를 무상 제공한다. 

 종교단체나 학교와 학원, 식음업종에서 차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마스터 15인승 버스의 3월 최대 구매 혜택은 385만원에 달하며 이 외에도 6개월간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을 포함한 최대 66개월의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50만원의 현금 할인이 적용되며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지차체 보조금 적용 시 최저 380만원부터 (충북지역) 구매 가능하며, 서울은 740만원부터다. 참고로 3월 판매 조건의 경우 모든 SE 트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르노삼성은 자동차용 반도체 등 부품 부족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출고 지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QM6, XM3 등 주력 인기 차종들의 경우, 세부 선택 품목에 따라 이번 달 혹은 4월까지는 인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2022 새봄, 쉐보레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구매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경우, 180만 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3%~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또는 소비자가 콤보 할부 선택 시 8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자는 이율 3.3%~4.3%의 장기 할부 또는 콤보 할부를 통한 30만 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퇴사자, 신혼부부, 출산 및 임신 가정, 신규 사업자, 신규 면허 취득자까지 총 9가지 그룹을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은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네 차종이며 스파크 20만 원, 그 외 차를 구매하면 3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견적 상담 이벤트와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네 차종에 대한 견적 상담 이벤트를 펼친다. 응모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버즈 2 무선 이어폰, 신세계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3월2일부터 두 달간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쉐보레 홈페이지 또는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스마트 TV를 비롯해 아이패드, 갤럭시 워치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한다.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스크래치 카드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랜턴, 노트북 거치대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응모자 중 쉐보레 차를 계약하고 출고한 1,000명에게는 오센트 프리미엄 자동차 방향제를 특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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