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가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C40 리차지는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제공하는 차에만 부여하는 TSP+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기차 영역에서도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자동 제동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이 결합된 첨단 표준 안전 시스템의 우수성 및 안전한 차체 구조 등이 입증됐다.

 C40 리차지는 날렵한 실루엣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제품이다. 동력계는 최고 408마력, 0에서 100㎞/h까지 4.7초 소요되는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간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T맵 인포테인먼트와 LTE 5년 무상, OTA 15년 무상 등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등을 마련했다. 안전 품목으로는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시티 세이프티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이 있다.

 앤더스 구스타프손 볼보차 USA의 CEO는 "지속적인 전동화 여정에 있어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며 "C40 리차지의 IIHS TSP+ 어워드 수상은 볼보의 브랜드 안전 철학을 다시 입증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차는 탑승자가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안전 비전에 따라 도로 이탈 보호 및 최고 속도 제한, 케어 키(Care key) 도입, 최신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을 통해 새로운 안전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