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개막을 앞두고 주요 참가 기업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4일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50개 회사, 300개 부스 규모로 진행한다. 주요 참가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볼보자동차는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기술력과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비전을 담아낸 최신 BEV를 출품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프로페시 콘셉트를 전시하며 기아는 EV6와 신형 니로 EV를 내놓는다. 볼보차는 C40·XC40 리차지를 강조한다.

 완성차 기업 외에도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 트럭 포트로, 디앤에이모터스의 배터리 공유 가능 전기 오토바이 EM-1S, 플러그링크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플러그링크, 대영채비의 초급속·급속충전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 신설한 EV 어워즈 2022를 기념하는 특별관에서는 후보 제품인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BMW iX, 벤츠 EQS 450+ AMG, 제네시스 GV60, 폴스타 폴스타2, 아우디 RS e-트론 GT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xEV 트렌드 코리아는 업계 전문가와 전기차 오너, 일반 소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위해 EV 360도 컨퍼런스, 배터리 및 EV 투자세미나, EV 사용자를 위한 에코랠리, 가족 참관객을 위한 EV 코딩스쿨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의 전비왕을 찾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EV 에코랠리는 정해진 시간 내 지정된 코스를 주행한 뒤 전비(충전당 주행거리 비율)를 측정해 가장 경제적으로 운행한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3그룹으로 나눠 운영하는 이 행사는 그룹별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틱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이달 17일부터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