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S, "가장 럭셔리한 전기 세단"

입력 2022년03월0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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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신기술·디지털 요소 등으로 새 주행 경험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더 뉴 EQS를 가장 진보적인 럭셔리 전기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EQS는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편의·안전품목 등 럭셔리 전기 세단의 위상에 걸맞은 기술을 갖췄다.

 EQS는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기록했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내연기관차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삼각별 엠블럼으로 강조했다.



 실내는 EQ 브랜드의 최상위 제품으로서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요소를 탑재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내장해 개인화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품목 등 각종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특히 제로-레이어(Zero-layer) 기능은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을 배치해준다.

 편의품목은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를 통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또한 15개의 스피커와 개별 앰프 채널을 통해 정교한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앞좌석 기본 적용)를 적용했다. 특히, EQS만을 위해 개발한 "넘버6 무드 린넨"은 무화과 나무를 연상시키는 후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모터는 최고 245㎾, 최대 58.0㎏·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6.2초 만에 끝낸다. EQS에 장착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ver The Air)를 지원해 에너지 관리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12개의 모듈로 구성한 107.8㎾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장 478㎞ 주행(환경부 기준)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은 최대 200㎾까지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주행모드는 3단계(D+, D, D-)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를 갖췄다.

 기함 제품군에 걸맞은 섀시 세팅도 이뤄졌다. 기본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은 최대 4.5°의 조향각을 지원한다. 운전 조건과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도 섀시의 특징이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탑승자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는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고 위험을 감지할 경우 예방조치를 통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트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준다.

 EQS의 국내 출시 라인업은 EQS 450+ AMG 라인,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의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1억7,700만원, 1억8,100만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향후 신규 트림 추가를 통해 BE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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