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V 트렌드 코리아에 등장할 전기차는?

입력 2022년03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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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5·EV6·C40 리차지 등 시판차 중심 전시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개막을 앞두고 전시 제품을 공개했다.

 14일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50개 회사, 300개 부스 규모로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첫 제품인 아이오닉 5를 출품한다.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V2L 등을 적용했다. 아이오닉 5는 72.6㎾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와 58.0㎾h 배터리를 얹은 스탠다드 두 가지 제품으로 이뤄졌다.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가능거리는 410~430㎞이며, 350㎾ 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장 100㎞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EV6를 전시한다. EV6는 기아 새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과 475㎞의 주행가능거리, V2L 기능 등을 확보했다. 전력효율은  4.6~5.6ㅊ/㎾h이며, 충전은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을 활용한다. 

 볼보자동차는 C40 리차지를 강조한다. C40 리차지는 순수 전기 SUV이자 볼보차의 첫 쿠페형 SUV다. LG에너지솔루션의 78㎾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시 356㎾ 주행 가능하다. 동력 및 구동계는 합산 408마력의 듀얼 전기 모터와 상시 AWD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전기차 전용 T맵(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 등 디지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지원한다. 볼보차는 XC40 리차지도 선보인다. XC40 리차지는 XC40 기반의 BEV로 대부분의 상품성은 C40 리차지를 따른다.


 제네시스는 GV60을 출품한다. GV6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과 브랜드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갖춘 전용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최장 451㎞(스탠다드 2WD)까지 주행 가능하다. 실내는 구(球) 형상의 전자식 변속기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얼굴 인식,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으로 키 없이 출입, 시동, 주행을 할 수 있다.

 테슬라 컴팩트 크로스오버인 모델Y도 전시된다. 모델Y는 1회 충전으로 최장 511㎞(롱레인지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217~250㎞/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 시간은 3.7~5초에 불과하다. 편의품목은 15인치 터치스크린,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 확장형 글래스 루프 등을 갖췄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내놓는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크로스오버 BEV로 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 274~287㎞, 최고속도는 220~250㎞/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 시간이 3.3~5.1초에 불과하다. 포르쉐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와 가까운 외관은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역동적인 루프 라인 ‘플라이 라인’ 실루엣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4WD 시스템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섀시를 채택해 온·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발휘한다.
 
 BMW는 iX를 강조한다. iX는 BMW가 2014년 출시한 i3 이후 7년 만에 출시한 BEV다. BMW iX x드라이브 50 기준 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는 447㎞다. 각 바퀴 축을 구동하는 두 개의 모터는 합산 최고 523마력을 내며 4.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한다. 크로스오버 차체의 실내는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대시보드, 얇은 시트, 플로팅 센터 콘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으로 구성해 현대적인 분위기다. 또한 탑승자와 차량과의 상호 작용을 강화한 8세대 BMW i드라이브를 탑재해 운전자를 맞이하는 멋진 입장의 순간 기능, 개인화한 소프트웨어 및 주행 보조 기능, 강화된 연결성을 담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EQS 450+를 내놓는다. 이 차는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 등의 기술과 AMG만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78㎞,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 시간은 6.2초이다. 벤츠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조향각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갖췄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도 전시된다. e-트론 GT는 4도어 쿠페 BEV로, 아우디 전기차의 새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 제품은 고성능 RS e-트론 GT로 1회 충전 시 336㎞까지 달릴 수 있으며 3.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한다.


 최근 국내에 발을 디딘 폴스타도 폴스타 2로 브랜드를 알린다. 폴스타 2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실내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디지털 환경으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AI 플랫폼 누구(NUGU),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를 탑재했으며 휴대폰 페어링에 반응하는 디지털 키도 제공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는 334㎞, 최고출력 408마력으로 4.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한다.

 한편,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이달 17일부터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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