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로드스터' 공개

입력 2022년03월1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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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위해 디자인 및 개발
 -1인승 재규어 EV 레이싱카

 재규어가 14일 세 번째 순수 전기 가상 게이밍 레이싱카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로드스터(이하 비전 GT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2019년에 공개된 오리지널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쿠페(이하 비전 GT 쿠페)와 2020년 선보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이하 비전 GT SV)의 성공에 이어 공개된 비전 GT 로드스터는 최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7 라인업에 합류했다.

 재규어 디자인 팀은 재규어의 비전 GT 시리즈 3부작을 기념해 새로운 비스포크 리버리를 개발했다. 특별히 개발된 검은색과 회색의 페인트와 섬세한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또 차 본연의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강조한다.

 재규어 비전 GT 로드스터는 순수 전기 1인승 레이싱카다. 경주에서 입증된 쿠페의 파워트레인과 아이코닉하고 시대를 초월한 재규어의 레이싱카 D-타입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결과 군더더기 없는 매끈함과 조각된 듯한 형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로드스터는 이전 두 대의 재규어 GT 비전의 매끄러운 표면과 극적인 라인, 완벽한 비율을 떠올리게 한다. 전개식 캐노피 대신 운전자 앞에서 뒤로 젖혀지는 에어로 스크린을 장착해 차별화했다.

 여기에 최신 전산 유체 역학 툴을 사용해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하고 고속에서 항력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이는 등 현대적인 해석을 적용했다. 운전석 뒤에 위치한 핀은 재규어 모노그램 패턴을 활용한 유니언 잭 형태가 새겨져 있으며 LED 조명으로 은은하게 밝혀진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가볍고 고급스러운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로 마감됐다. 오픈 콕핏 레이싱카 특유의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이 돋보이는 긴 보닛을 바라보며 게이머들은 주행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
 
 로드스터의 가볍고 단단한 모노코크 차체는 탄소 섬유 복합 재료와 고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제작됐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차체의 가장 낮은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자동차의 주행 동력에 기본이 되는 낮은 무게 중심, 낮은 롤 센터 및 50:50에 가까운 중량 배분에 기여한다.

 동력은 재규어 TCS 레이싱의 포뮬러 E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3개의 모터에 공급된다. 전면 차축에 1개의 모터와 후면에 장착된 2개의 모터가 결합돼 최고 1,020마력(750㎾) 이상의 출력을 낸다. 더불어 약 322㎞/h가 넘는 최고속도와 정지 상태에서 약 97㎞/h까지 2초 이내에 도달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재규어 비전 GT 로드스터, 비전 GT 쿠페, 비전 GT SV는 모두 그란 투리스모 7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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