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0대 도입해 친환경 카셰어링 구축
그린카가 기아의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를 도입하며 친환경차 보유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3월 중으로 신형 니로 총 450대를 도입해 차고지(그린존)에 배치할 예정이다. 새 차는 복합 20.8㎞/ℓ에 달하는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친환경 차다. 이번에 배치되는 차에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장착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그린카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아이오닉5를 도입한 바 있다. 또 이용자들의 전기차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주행요금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친환경 차 도입 및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린카의 전기차 이용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린카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이용자들은 전기차(아이오닉5, EV6 기준)를 총 11만 시간 대여, 약 173만㎞ 주행거리를 이동했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344톤의 탄소 절감이며 30년생 소나무 약 3만7,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도입, 친환경 세차 서비스 그리고 100% 자원 순환이 가능한 엠바이옴의 엠필 필터 적용 등 친환경 카셰어링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카셰어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