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 클래스 예선 방식 변경, 내구레이스 도입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을 추가하는 등 새 규정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은 올해 시즌 중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신설한다. 챔피언십 타이틀은 타이어 제조사 당 5대의 차량이 각 라운드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타이어 제조사에게 수여한다. 국내의 금호, 한국, 넥센 등 3개 타이어 제조사는 지난해부터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1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팀 챔피언십은 한국타이어가 압도했다.
슈퍼 6000 클래스는 예선 방식도 변경한다. 지난해에는 두 번의 타임 트라이얼 예선을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했다. Q1에서 10위 이내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올해는 Q1에서 상위 15대가 Q2에 진출하고, 이어 Q2의 상위 10대가 Q3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총 세 번에 걸쳐서 진행한다. 예선 주행이 증가한 만큼 드라이버와 팀들은 차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 결선 경기에서 치열한 경주를 펼칠 전망이다.
또한, 5월22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릴 2라운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슈퍼 6000 150㎞의 내구레이스로 진행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2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