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사회 문제 해결하는 스타트업 선발

입력 2022년03월1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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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0기 총 28팀 모집
 -선발 스타트업에 2,000만~2억원 재정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으로 세부 운영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 20팀, H-온드림 B 트랙 5팀, H-온드림 C 트랙 3팀을 선발해 총 28개팀에게 재정적인 지원과 코워킹 스페이스, 컨설팅, 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에 기본 2,000만~최대 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에 기본 4,000만~최대 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에 기본 5,000만~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시행해 우수 성과가 확인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심리적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오피스아워(주제별 멘토링), H:컨설팅(맞춤성장 컨설팅), H:익스퍼트(법률, 세무 등 자문),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전문강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임팩트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H:IR–사회적 경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경영 컨설팅과 현황 진단 및 코칭 등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H 리부트-C)와 아이 돌봄·점심 구독·심리 삼당 등을 지원하는 복지 강화 프로그램(H 리부트-W)를 신규 운영해 기존 선발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H-온드림 A, H-온드림 B 트랙 지원 희망 스타트업은 이달 17일부터 4월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전신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사업을 운영했다. 2021년 사업명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으로 변경하며 사업 내용 또한 확대 개편했다. 그룹과 재단이 지난 10년 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창업 팀은 총 266개(중복 포함), 누적 창출 일자리는 4,588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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