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개통 예정, 31.2㎞ 왕복 4차로 구성
국토교통부가 신기술과 편의시설을 적용한 화성-광주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 0시 개통 예정인 화성-광주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1.2㎞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민자)다. 새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기본계획의 주요 순환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또한, 봉담-동탄고속도로와 이천-양평고속도로(2026년 개통예정)를 연결하고 경부, 중부, 영동고속도로와도 이어진다.
화성-광주고속도로는 위험구간 정비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이용한 교통안전점검을 개통 전에 시행했다. 또한, 고정식·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도 9개소를 설치했다.
주요 나들목, 영업소, 터널입구 등 16개 제설 취약구간에는 원격조정 자동염수분사시설을 배치했으며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는 교량에는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정보를 전광판에 사전 안내한다. 이밖에 졸음쉼터도 2개소(양방향 1개소)를 준비했으며 통행료 납부 편의향상을 위한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도 도입했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3,700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