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자동차이력 제공
-친환경 중고차 매각 지속 확대
롯데렌탈이 자사의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이 8주년을 맞는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3월 국내 최초 온, 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문을 연 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출품대수 2만5,000여대에서 2021년 기준 5만1,000여대로 약 2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거뒀다.
현재는 1회 최대 1,500대 수준의 경매 인프라와 최대 4대 동시 경매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으로 단일 규모 국내 최대 경매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경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360도 실내외 사진 31장 공개, 회원 편의(반출, 출품차량 확인 등) 무인 키오스크 운영, 성능점검 이력 QR코드 제공 등 매물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해 기준 77.3%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도 롯데오토옥션 경매를 통해 내 차 팔기도 가능하다. 롯데오토옥션 마켓 접속 후 경매로 팔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탁송 및 성능평가 후 경매(매주 월요일 13시 개최)에 출품이 등록 된다. 경매는 총 950개 이상의 회원사 입찰 경쟁을 통한 최고가 낙찰로 내 차 팔기를 진행할 수 있다.
소비자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롯데오토옥션의 친환경 중고차 경매 매각도 지난 2019년 436대 대비 지난 해 기준 1,249대로 186% 확대했다. 롯데렌탈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중고차 매각을 지속 확대하여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부의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이 확정되며 롯데렌탈에서도 중고차B2C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중고차 장기 렌탈, 경매 대행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하며 시장 투명화에 기여하고 경매 회원사의 차 중개 서비스를 통해 매매상사와의 상생을 이뤄 나갈 예정이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부문장 상무는 "앞으로 소비자의 편익 확대에 업무 역량을 집중하여 2022년 하반기에 B2C 플랫폼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