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형 BMW 전기 크로스오버
-1회 충전 시 최장 438㎞ 달려
BMW가 미래 전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BEV 크로스오버 iX1 티저를 공개했다.
22일 BMW에 따르면 새 차는 X1과 비슷한 크기를 지닌 소형 SUV 형태가 유력하다. 또 다목적성을 중요시 하는 BEV로 등장할 될 예정이다.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을 탑재한 날렵한 헤드램프와 각이 살아있는 키드니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공기흡입구 형태의 부풀린 범퍼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엠블럼을 비롯한 각 경계 면에는 파란색 띠를 둘러 친환경차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먼저 선보인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의 감각을 적극 활용한다. 여기에 디지털 클러스터와 전장장비 추가로 상품성을 높인다. 최신 OS를 탑재하는 등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진다. 또 전자식 변속 레버 탑재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다.
동력계는 트림에 따라 200마력 초반부터 중반 사이에 형성될 예정이며 구동방식 역시 2WD와 4WD로 나뉜다. 또 5세대 e드라이브 및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과 충전 속도에서도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고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약 413-438㎞ 정도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BMW iX1은 넓고 컴팩트한 성격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성능과 장거리 주행이 인상적인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iX1은 내연기관 버전인 신형 X1의 시장 출시 직후에 뒤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X1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버전도 탑재돼 전동화 라인업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편, BMW iX1은 2022년 하반기에 등장이 유력하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