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007 60주년 기념 디펜더 랠리카 선봬

입력 2022년03월2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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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스턴트 드라이버와 2022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 참가

 랜드로버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신형 디펜더 스페셜 랠리카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디펜더 랠리카는 디펜더 90을 기반으로 007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색과 금색의 도장을 채택했다. 지붕과 옆면에는 007 시리즈의 60주년 기념 로고를 붙여 차별화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3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냉각 시스템과 배기 시스템을 개선하고 풀 롤 케이지와 리어 루프 스포일러를 추가해 랠리카의 모습을 완성했다. 이밖에 전지형 타이어를 결합한 18인치 보울러 휠, 개조한 서브프레임과 맞춤형 서스펜션, 새로운 스프링과 전용 터렛도 더했다.

 새 디펜더는 007 스턴트 드라이버인 마크 히긴스와 코 드라이버 클레어 윌리엄스와 함께 이달 26일 노스 웨일스에서 열리는 2022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에 참가한다. 마크 히긴스는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을 3회 거머쥔 스턴트 드라이버로,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스펙터, 노 타임 투 다이 등 총 4편의 제임스 본드 영화에 참여했다.


 랜드로버는 약 40년 이상 007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1983년 개봉한 옥토퍼시에서 레인지로버가 처음 등장한 이후 총 10편의 영화에서 랜드로버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개봉한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신형 디펜더와 함께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시리즈3 등이 등장했다.

 한편, 보울러 디펜더 챌린지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한 국제 랠리카 레이스를 앞두고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대회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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