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친환경 선박 개발 나서

입력 2022년03월2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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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기술 개발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조사인 빈센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친환경 선박 개발 협력 및 K-에너지 옵저버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 개발에 대한 기술 교류,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빈센은 배터리 및 수소전기 선박의 상용화 기술을 활용하고 현대차는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게 된다.

 K-에너지 옵저버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여객선 대비 연료소모량을 10% 이상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빈센은 제안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함께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추진시스템(해수전지 및 연료전지)의 구현 및 실증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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