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활성화 불 지필 4월 국산차 판매조건

입력 2022년04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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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할인 대상 늘리고 차종별 맞춤형 세부 혜택 제공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다가오는 4월을 맞이해 국산차 5사가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다. 기아는 모닝과 레이를 중심으로 프로모션 종류를 늘려 구매를 유도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각 차종별로 다양한 세부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 입맛에 맞춘 판촉을 이어간다. 또 쉐보레는 차종별 할인 외에 총 9가지 그룹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 출발 혜택 등을 마련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 반면 현대차는 유일하게 지난달과 동일한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2022년 4월 판매조건.

 ▲현대차
 차종별 판매조건은 지난달과 같다. 벨로스터N과 아반떼N, 코나N은 3.3% 저금리(유예형)를 적용해 제공한다. 이 외에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를 대상으로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15년 이상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구매 시 30만~50만원 할인해 주는 노후차 조건이 있다. 

 아이오닉5 21년 계약 후 대기자가 차종을 전환하면 넥쏘는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 그랜저HEV, 코나 HEV, 투싼HEV를 대상으로 각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반도체 부족에 따라 출고가 적체된 전기차 대기자를 하이브리드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수입차 및 제네시스 소비자 중 현대차를 직구매 혹은 현대캐피탈 렌트/리스로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더불어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 대상으로 20만~50만원 할인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 등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유지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 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제품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하고 1개월 이후 구매 시 제품별로 10만~15만원을 깎아준다.

 이 외에 신규 소비층 유입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대상은 운전 결심을 통해 연수완료 소비자 중 이벤트 기간 내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다.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 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이 주어진다. 제품은 아반떼, 아반떼HEV, 아반떼N, 코나HEV, 코나N 등 콤팩트카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기아
 제품별로 살펴보면 레이 가솔린 밴과 봉고 디젤, LPG는 중도 상황 수수료 없이 6개월까지 0.0%, 7~36개월 4.0%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모닝과 레이는 첫 1년 간 이자만 지불해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각 48개월 2.7%, 60개월 3.7% 저금리 중 선택 가능하다. 

 또 레이 가솔린 밴을 대상으로 다목적 지원 할부를 내놨다. 첫 1년 간 이자만 지불하거나 최대 300만원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스팅어는 1% 퍼포먼스 할부 프로모션이 있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구매할 때 2.5% 특별금리 + 36개월 유예할부, 전 기간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이 외에 봉고 LPG는 2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K-솔루션 세이프티 리워드 리스/렌트로 불리는 새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모닝과 레이는 1회차 납입금 감면 50만원,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기아 커넥트 안전운전점수 80점 이상 달성 시 1년간 1만/월 혜택을 제공한다. 스팅어와 K9, 모하비는 최초 납입금 감면 100만원, 유리막코팅 & 공기청정기, 기아 커넥트 안전운전점수 80점 이상 달성 시 1년간 1만/월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4월 기아 전 차종 출고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개월 0.0%, 6개월 0.0% 특별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탄소제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대상은 10년 이상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신차(EV)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다. 12년 4월30일 이전 최초 등록차 보유 및 폐차한 경우 20만원을 지원한다. 4월 기아 전 차종 출고 소비자 중 M할부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특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 1.5%(12개월), 최장 60개월(2.9%) M할부 금리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M" 으로 기아차 구입 시 차종별로 20만~50만원 선보상 해주는 세이브오토 판촉은 기존과 같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t 트럭 등이다.

 이 외에 4월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코오롱 캠핑용품 상품권 100만원권(1명), LG 틔운 미니(5명), 투썸 텀블러 세트(200명), 동구밭 지속 가능한 일상 라이프 세트(200명), GS25 교환권 3,000원권(100% 당첨), 기아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권(3,000명) 등을 증정한다.

 기아 계약자 감사 릴레이 이벤트도 신규 마련했다. 22년 4월1일부터 30일까지 계약자가 대상이며 참여 방법은 기아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친구 추가 및 매달 이벤트 소식 받기를 확인한다. 이후 기아 카카오톡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4월 이벤트 참여 링크 클릭한다. 

 계약번호 입력 후 마음에 드는 수상 내용 뽑아 칭찬하기를 진행하면 된다. 이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린클 음식물 처리기(3명), 동구밭 설거지 비누 및 샴푸바 선물세트(300명), 해피콘 모바일 금액권 3만원권(500명) 등을 증정한다.

 ▲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주력 인기 차종들에 대한 빠른 출고를 자신하며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중형 SUV QM6의 경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RE 시그니처, 프리미에르 구입시 30만원 편의기능,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장 36개월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무이자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웨이"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는 출고 대기 없이 바로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22년 맞이 100만원의 특별 가격 할인과 현금 구매자에게는 100만원 추가 할인, 선불 충전카드 50만원을 지원한다. 공무원, 교직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의 경우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어 최대 혜택은 300만원에 달한다. 

 지역별로 전기차 보조금에 아직 여유가 있는 곳들 중에서 전남 지역은 2,341만원, 대전시는 2,578만원부터 조에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전북 지역과 가장 적은 서울시의 경우 각각 2,298만원과 2,857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르노 마스터 특별 프로모션도 계속된다. 마스터 15인승 구매 시 적용되며 각종 세금 지원 7% 할인(약 330만원),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를 무상 제공한다. 여기에 종교단체나 학교와 학원, 식음업종에서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이 경우 마스터 15인승의 4월 최대 구매 혜택은 385만원에 달한다. 이 외에 6개월간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을 포함한 최장 66개월의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자동차용 반도체 등 부품 부족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의 출고 지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인기 차종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6월 내로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적용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쌍용차
 쌍용차는 봄나들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차종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지난달에 이어 100만원이 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 보유 고객은 20만원, 노후차 지원 30만원, 로열티 프로그램 30만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10년간 자동차세(28만5,000원) 등을 지원한다.

 또 선수금 없이 3.5%(60개월) 및 3.9%(72개월)의 장기 저리할부와 선수금 없이 1년간 매월 1만원 납입 후 36~48개월(4.1%)간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초기 1년 부담 제로할부"는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 준다.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봄나들이 유류비 지원 및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장착과 함께 무이자 할부 등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봄나들이 유류비 지원(50만원) 또는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유류비 8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수금(0%~50%)에 따라 최장 36개월의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초이스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여기에 선수금 30% 납입 시 0.9%(36개월)의 제로(Zero) 할부, 선수금 없이 2.9%(60개월), 선수금 10% 납입 시 2.5%(60개월) 저리 할부 등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할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구매자는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72개월)로 구매 시 50만원 지원과 선수금 없이 3.5%(72개월), 선수금 30% 납입 시 2.9%(60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도 지속 운영한다. 15년 경과 보유자 또는 조기 폐차 대상 차를 보유할 경우 올 뉴 렉스턴은 90만원,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30만원을 지원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을,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스포츠&칸은 20만원을 지원한다(중복 할인 불가).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한정)에 따라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말리부 구매자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2.9%의 저리로 최장 72개월의 할부 기간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18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에는 3%~3.9%의 저리로 최장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또는 콤보 할부 선택 시 80만 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자는 이율 3.3%~4.3%의 장기 할부 또는 콤보 할부를 통한 30만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퇴사자, 신혼부부, 출산과 임신 가정, 신규 사업자, 신규 면허 취득자까지 총 9가지 그룹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새출발 프로모션"을 4월에도 이어간다. 대상 차종은 스파크,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랙스 등이다. 

 스파크 구매자는 20만원, 그 외 차종은 30만원의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 7년 이상 된 노후 차 보유자가 스파크를 구입하면 20만원,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달 시작한 전시장 방문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쉐보레 홈페이지 또는 전시장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스마트 TV를 비롯해 아이패드, 갤럭시 워치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에게는 스크래치 카드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랜턴, 노트북 거치대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응모자 중 쉐보레 차를 계약하고 출고한 1,000명을 대상으로는 오센트 프리미엄 자동차 방향제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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