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역사회 상생 위한 간담회 열어

입력 2022년04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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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정상화 응원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 전달

 쌍용자동차가 평택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한 간담회는 시민운동본부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과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등 4명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노동조합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 회사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응원에 감사를 드리며, 현재 다수의 인수의향자와 접촉 중인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매각 방식 등을 결정하고 재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의 경영여건이 지난해 M&A 추진 당시보다 개선돼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 M&A 성사를 통해 평택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운동본부 대표들은 "쌍용차는 평택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쌍용차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운동본부는 지난해 4월 발족 후 쌍용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통해 평택 시민 4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12월에는 쌍용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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