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 A 투자 유치
셀플러스코리아가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자동차 및 로봇 등에 부착된 다양한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이종 데이터들을 동기화해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엣지컴퓨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고성능 센서 데이터 취득 솔루션인 MPG와 다채널 영상분배기 솔루션 MPH를 개발해 국내 완성차 업계에 공급하면서 관련 기관 및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MPG 솔루션은 악천후 등 다양한 주행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센서 데이터를 무손실 취득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MPH 솔루션은 실제 도로 주행 중 취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차가 도로에서 마주할 여러 주행환경과 돌발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인식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인터페이스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해 각 고객사별 메타데이터에 최적화시킨다. 커스터마이징이 유리하며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진동에도 강하다.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소형화, 경량화 제품으로 개발해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초기 투자를 결정한 현대차그룹 제로원 관계자는 "셀플러스코리아가 보유한 주행 데이터 처리 솔루션의 기술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플러스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된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MPG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인공지능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 솔루션 개발 및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시스템을 위한 엣지 컴퓨팅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삼 셀플러스코리아 대표는 "스마트 CCTV, 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올해는 글로벌 자율주행 엣지컴퓨팅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