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베트남 브이요트와 MOU 맺어

입력 2022년04월14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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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을 인도차이나 반도 거점으로 활용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조사인 빈센이 베트남 르안디자인 산하 브이요트와 전기추진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르안디자인은 베트남에서 마리나와 리조트, 럭셔리 요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요트는 베트남의 자체 디자인으로 베트남에서 건조하는 첫 고급 요트다. 빈센은 이 요트의 핵심 기술인 선체 설계를 담당하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브이요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체 건조를 담당하며 된다.


 브이요트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빈센의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받고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는 에이전트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빈센은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브이요트의 디자인 및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선체 건조 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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