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 개최
-산업부 및 6개 기관, 미래차 인력양성 산학협력 활성화 협력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형 자동차 보급 및 확대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총 105억원을 투입해 1,100명의 미래차 전문인력을 키웠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224억원으로 늘려서 2,233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향후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수요기업 사전참여, 사업재편 지원, 제조·서비스 융합 지원의 세 가지 방향으로 운영한다. 수요기업 사전참여는 현장실습·인턴십·산학프로젝트 등 기업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수요기업을 대학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지원은 급변하는 미래차 전환에 대응해 기업들의 사업재편 준비를 유연성 있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조·서비스 융합 지원은 업계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및 보안 분야 등 제조업의 서비스화에 대응하는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업부는 미래차 분야 제조·서비스 융합형 사업도 지속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미래차 인력양성의 산학협력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공급과 분야별 전문인재의 산업계 일자리 채용 연계강화, 현장 수요기반의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중점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부 박재영 국장은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3만명의 전문인재가 미래차 분야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