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00마력 내뿜는 정통 SUV
-견고한 차체와 험로 탈출 능력 뛰어나
수입 오프로드 SUV 시장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주행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받은 올 뉴 디펜더가 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고성능 인제니움 I6 가솔린 엔진과 오프로더의 강인한 이미지를 한층 극대화하는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는 올 뉴 디펜더 110 P400 X가 주인공이다.
26일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새 차는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곳곳에 고성능 제품만의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더욱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루프와 보닛, 보닛 주변 피니시 등에는 나빅 블랙 색상을 적용해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X 트림 전용 다이아몬드 턴드 피니시가 적용된 20인치 5 스포크 스타일 휠과 오렌지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도 멋을 더한다.
이 외에 확장형 블랙 익스테리어 팩을 선택할 경우 앞/뒤 스키드 팬과 그릴바, 본넷과 테일게이트 레터링이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된다. 실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최고급 윈저 가죽시트와 결이 느껴지는 러프컷 월넛 베니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놓치지 않았다.
실내는 단정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잘 보여준다. 오픈 구조물로 이뤄진 센터페시아 형상과 편의 품목으로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한 11.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와 직관적인 사용성이 특징이다.
아울러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하여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감성 품질을 높인다. 최신 디지털 처리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 시스템은 700W 출력의 스피커 14개와 서브우퍼 및 16개의 채널 앰프와 결합하여 모든 승객에게 완벽하고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한다.
디펜더 110 P400 X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동력계다. 강력한 성능의 엔진과 랜드로버만의 오프로드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고 400마력, 최대토크 56.1㎏·m를 발휘하는 신형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1초 만에 도달한다.
이와 함께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 저감도 실현했다.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연속 가변 밸브 등 다양한 랜드로버의 최신 엔진 기술을 적용해 정교하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오프로드 능력은 단연 우위를 차지한다. 디펜더 110 P400 X는 랜드로버의 전천후 전지형 기술과 경험의 결정체로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고성능 오프로드 차다. 설정 가능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운전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 컨트롤을 보장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의 험로 탈출 기술이 적용돼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는다.
고성능 차로서 온로드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초당 최대 500회까지 노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연속 가변 댐퍼를 조정해 최적의 제어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온로드에서 날카로운 핸들링과 강력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