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2만대 생산 넘겼다

입력 2022년04월2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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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대수 71%는 쿠페·60%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적용

 람보르기니가 V10 스포츠카인 우라칸을 2만대 이상 누적 생산했다고 25일 밝혔다.

 람보르기니가 2만 번째로 제작한 제품은 우라칸 STO다. 모나코로 향하는 이 차는 무광 회색인 그리지오 아체소 색상으로 마감했다.


 우라칸은 2014년 LP610-4 쿠페 출시 이후 12개의 공도용 제품과 3개의 레이싱카로 영역을 넓혔다. 2015년에는 LP610-4의 스파이더 버전과 출력을 낮추고 뒷바퀴만 굴리는 LP580-2를 추가했다. 이듬해 LP580-2의 스파이더를 더하고 640마력의 우라칸 퍼포만테가 등장했다.

 2019년에 출시된 640마력의 우라칸 에보는 후륜 조향 장치와 네 개의 휠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통합하고 감독하는 LDVI(Lamborghini Integrated Vehicle Dynamics) 시스템을 탑재했다. 2020년에는 최고출력 610마력과 후륜구동계를 탑재한 우라칸 에보 RWD가 선보였다. 이후 2021년에는 레이싱카 기술을 집약한 공도용 제품인 우라칸 STO를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우라칸 테크니카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우라칸 구매자 가운데 71%는 쿠페 버전을, 29%는 스파이더를 선택했다. 또한, 우라칸 전체 가운데 60% 이상이 람보르기니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채택했다. 애드 퍼스넘은 색상, 트림, 소재 등을 모두 고를 수 있다. 우라칸이 가장 많이 판매된 곳은 미국으로, 글로벌 판매대수의 32% 이상을 차지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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