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 2개·전륜 1개 모터 장착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최고 503마력 발휘
아우디코리아가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트백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신차는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인 e-트론의 고성능 제품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BEV다. 아우디 S 제품군은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의 첫 알파벳을 딴 고성능 제품군으로 일상을 위한 스포츠카를 지향한다.
새 차에는 양산형 BEV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합산 최고출력은 435마력(부스트 모드: 50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2.4㎏·m(부스트 모드 99.2㎏·m)다. 최고 속도는 210㎞/h(안전 제한 속도)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엔 5.1초(부스트 모드 4.5초)가 걸린다. 두 차 모두 95㎾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e-트론 S는 최장 268㎞, e-트론 S 스포트백은 264㎞의 주행이 가능하다.
구동계는 전동식 토크 벡터링 기능을 포함한 새 전자식 콰트로를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분배하며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섀시엔 어댑티브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를 활용해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최대 76㎜까지 조절할 수 있다.
외관은 그릴과 차체 후면에 S 뱃지, 앞·뒤 범퍼 액센트, 그릴, 루프레일 및 윈도우 몰딩 등에 S전용 익스테리어 블랙 패키지를 적용해 S 제품 특유의 역동성을 연출했다. e-트론 S는 21인치 5-Y-스포크 로터 스타일 휠을, e-트론 S 스포트백에는 22인치 5-암 인터페렌츠 스타일 휠을 장착했으며 오렌지 색 캘리퍼, 파노라믹 선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채택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며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특히, 100만개가 넘는 마이크로 미러를 장착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미세 픽셀로 나뉜 고해상도 헤드라이트로, 비디오 프로젝터에 쓰이는 DMD(디지털 마이크로미러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두 차의 실내는 카본 스퀘어 스트럭쳐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패들 시프트 및 열선을 내장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S 로고를 새긴 기어노브 등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으로 감성품질을 높였으며 낮게 배치한 배터리로 보다 여유로운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편의품목은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15채널 3D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아우디 커넥트,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시트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고객에게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활용한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지원한다. 안전품목은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을 준비했다.
가격은 e-트론 S 1억3,722만원, e-트론 S 스포트백 1억4,122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새 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