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개선을 이룬 폴스타 2를 28일 공개했다.

 폴스타는 차의 내·외부와 휠 디자인, 편의품목 개선 외에도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투명성에 대한 솔루션 등 생산 공정 단계를 향상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새 차의 외관은 스노우, 썬더, 미드나잇, 마그네슘 색상 외에 기존 보이드에 메탈릭 페인트를 추가한 스페이스와 문을 대체하는 주피터 색상을 제공한다. 새 디자인의 19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하며 듀얼모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20인치 5-V 스포크 블랙 실버 알로이 휠도 디자인을 변경했다.

 실내 소재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재생 및 재황용이 가능한 비건 소재를 대거 활용했다. 업데이트한 폴스타 2의 통풍 시트와 나파 가죽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Zinc)로 변경했으며 라이트 애쉬 장식을 신규 추가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편의품목은 플러스 패키지에 에어 퀄리티 시스템을 더했으며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선쉐이드를 액세서리로 추가해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폴스타코리아는 스웨덴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신차의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업데이트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4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3% 인상한 5,990만원으로 책정했다. 두 차 모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패키지 품목의 가격은 파일럿 라이트와 파일럿, 플러스 패키지는 각각 49만원 오른 259만원과 399만원, 499만원이며, 퍼포먼스 패키지는 99만원 뛴 649만원으로 정했다. 단일 품목인 20인치 휠과 통풍 및 나파 가죽시트는 각각 49만원 오른 149만원과 449만원으로 책정했다. 업데이트한 폴스타 2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주문한 신차는 오는 3분기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5월22일까지 서울, 경기, 제주에서 폴스타 2를 전시하는 "투 온 투어(2 on tour)"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폴스타 2가 복합단지와 쇼핑몰, 아웃렛, 전시회 등 잠재 고객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달 28일부터 5월1일까지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5월3~6일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5월4~8일 여의도 IFC 몰, 5월19~22일 스타필드 고양까지 총 4곳에서 폴스타 2를 전시한다. 회사는 제품 전시 외에도 디자인 및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액세서리인 폴스타 에디셔널도 출품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